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제도, 삶의 질 바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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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제도, 삶의 질 바꾸고 있다
  • 손영남 기자
  • 승인 2019.09.0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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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구원 1분기 신청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경기도 이외 다른 지역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 높아
가맹점 지도 앱 개발, 모바일형 지역화폐 도입 앞둔 대비 필요
자료제공 경기도

[리크루트타임스 손영남 기자] 경기도가 청년들의 사회적응을 돕기 위해 추진 중인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제도가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연구원이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1분기 신청자 12만 4335명을 모집단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역화폐를 받아 사용하고 있는 청년들은 100점 만점에 77.1점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지역화폐를 받아 사용하고 있는 청년 3500명 중 60.3%는 청년기본소득 수령 후 ‘삶에 변화가 있다’고 응답했다. 1순위와 1·2순위 모두 가장 변화된 내용으로 ‘친구들과의 교제에 금전적 걱정을 덜 수 있다’를 꼽았다.

청년기본소득 지급을 ‘경기도 외 다른 지역에서도 실시해야 한다’는 반응이 71.3점으로 높았으며 ‘연령층을 넓혀서 지급해야 한다’(68.5점), ‘장애인, 농민, 예술인 등 특정 집단에도 확대 적용해야 한다’(66.9점)는 의견도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년기본소득은 사회적 이슈에 대한 관심도나 국가와 지자체, 가족 공동체 및 개인 자신에 대한 인식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이슈와 관련해서는 ‘경제적 자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69.9점)가 가장 높았고 ‘사회 불평등 해소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64.3점), ‘인권 신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62.0점) 순으로 나타났다.

공동체 및 개인에 대한 인식 변화로는 ‘국가·지자체 역할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했다’(69.3점), ‘삶의 자세가 긍정적으로 변했다’(61.9점), ‘가족의 의미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했다’(61.6점) 순으로 응답했다.

청년 80% 이상은 경기지역화폐를 편리하게 잘 쓰고 있다고 답했다. ‘경기지역화폐로 받는 취지를 잘 이해하고 있다’가 84.3점, ‘경기지역화폐가 잘 배송·지급된다’가 80.5점이며, ‘경기지역화폐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다’는 70.1점 등 비교적 높은 점수를 보였다.

유영성 선임연구위원은 "향후 선호하는 지역화폐 유형은 카드형(70.0%), 모바일형(25.6%)으로 나타난 만큼 모바일형 지역화폐를 적극 도입하되 디지털 격차 해소 등 지역화폐 확대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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