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곳중 4곳, 주 52시간 근무 어렵다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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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10곳중 4곳, 주 52시간 근무 어렵다 울상
  • 손영남 기자
  • 승인 2019.10.3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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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어려운 부분은 인력 확충, 관리자 이해 부족도 한몫
중기 41.5%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의 연장 원해
자료제공 잡코리아
자료제공 잡코리아

[리크루트타임스 손영남 기자] 중소기업들 상당수가 코앞으로 닥친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대한 준비가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내년 1월부터 종업원 50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기업이라면 주 52시간 근무제를 채택해야 함에도 아직 절반 가까운 기업들이 미흡한 준비를 읍소하고 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근태관리 서비스 앱 ‘알밤’이 종업원 300인 미만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106명을 대상으로 ‘주 52시간 근무제 준비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44.3%가 ‘아직 준비가 부족하다’고 답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미 준비를 마쳤다’고 답한 중소기업은 17.0%에 그쳤고, 38.7%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아직 준비가 부족하다고 답한 중소기업들은 그 이유 1위로 ‘인력 확충이 어렵기 때문’이라 답했다. 이어 ‘기업 관리자의 이해와 참여 부족(21.3%)’과 ‘업무량 조절의 어려움(17.0%)’ 등으로 인해 아직 준비가 부족하다는 기업이 많았다.

중소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과 관련해 보완되었으면 하는 점으로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 연장’을 꼽았다. ‘인사 실무자로서 보완되었으면 하는 점은 무엇인가’를 질문한 결과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 연장’을 꼽은 인사담당자가 41.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제도의 정착을 위한 계도기간이 필요하다’는 답변이 25.5%로 다음으로 많았고, ‘근로기준법 관련한 궁금증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빠르고 명쾌한 답변이 필요하다(20.8%)’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는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일과 가정의 양립에 따른 직원 행복도의 증가(41.5%)’와 ‘업무 집중도 향상에 따른 생산성 향상(24.5%)’이 기대된다는 답변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후 예상되는 혼란’으로는 ‘신규 인력 채용에 따른 고정비 증가(28.3%)’나 ‘급여 감소 등에 따른 직원의 항의(26.4%)’, ‘프로젝트성 업무 기간 연장에 따른 기업의 매출 감소(19.8%)’ 등의 혼란이 예상된다는 답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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