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농축수협 지역조합서 채용비리 적발..정부 수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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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농축수협 지역조합서 채용비리 적발..정부 수사 나서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9.11.0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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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23건 포함 1040여건 불공정 채용 확인
주요 채용절차 누락 등 위반 사실도 150여건 넘어
지역조합에서 채용비리 사실이 적발됨에따라 향후 채용 절차가 일부 변경된다.
지역조합에서 채용비리 사실이 적발됨에따라 향후 채용 절차가 일부 변경된다.

[리크루트타임스 이윤희 기자] 전국 농축수협 지역조합에서 채용비리가 무더기 적발되며 추악한 민낯이 공개됐다. 관련된 채용 비리는 총 천여 건을 넘어섰다.

농립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산림청 등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채용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다. 앞서 해당 부처들은 전국 609개 지역조합을 대상으로 2015년부터 올해 4월까지의 채용실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농충협 500곳, 수협 47곳, 산림조합 62곳에서 적발된 채용비리는 총 1040건에 달했다. 이중 다수는 단순 기준 위반(861건)이었으나 중요절차를 위반한 행위도 156건 적발됐으며 명백히 비리로 판단되는 경우는 23건이 확인됐다.

정부는 비리 혐의 23건에 대해 수사를 의뢰한 상태며, 중요절차 위반 156건에 대해서는 관련자에 대한 징계를 요구할 계획이다. 또 단순 기준 위반의 경우는 주의 및 경고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조합 채용비리 근절을 위한 채용방식 전환과 개선 대책 마련도 모색한다.

앞으로 조합이 자체 채용하는 정규직은 모두 중앙회에서 채용하게되며 지역조합 채용 시 자체 규정 대신 중앙회 규정을 따라야 한다. 또 지역조합 채용 계획 수립시 준수할 표준안을 마련하고 중앙회와 사전 협의를 거쳐야 한다.

이밖에 공고방법과 기간 등 절차를 구체화하고 서류심사와 면접 심사시 외부위원이 과반수 참여하도록 조정된다. 또 사후관리 강화를 위해서는 채용 실태조사도 정례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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