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얼어붙은 채용시장, 구직자 82%가 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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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얼어붙은 채용시장, 구직자 82%가 체감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0.03.02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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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채용 연기 및 공채 일정 취소에 불안감 호소
구직자 2명 중 1명은 구직 준비 포기 결정
대다수 구직자가 코로나19로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확인됐다.(자료제공=벼룩시장)
대다수 구직자가 코로나19로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확인됐다.(자료제공=벼룩시장)

[리크루트타임스 이윤희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채용시작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고 있다. 5급 공무원 시험 연기부터 대기업을 필두로한 다수 기업체에서 상반기 공개채용 일정을 연기하며, 채용시장이 얼어붙었다.

생활밀착 일자리 제공 사이트 벼룩시장구인구직이 구직자 285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가 이를 반영한다.

벼룩시장구인구직이 구직자에게 코로나19의 여파로 채용시장이 위축되고 있는지를 물은 결과 81.9%가 이를 실감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시장 위축을 느낀 이유는 '기업 채용 전형의 잇따른 연기나 취소'가 3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경제·산업별 타격이 크다는 뉴스가 많아서'가 19.4%로 2위에 올랐다. '면접 등 채용 진행 일정이 연기 또는 취소됐다'는 응답도 17.8%를 차지했다.

이 외 임금이나 근로조건 등이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더 열악해졌다는 답변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응답자의 희망 업종별로는 요리·서빙 등 요식업과 관련한 업종 구직자가 88.3%로 위축 정도를 가장 많이 체감하고 있었다.

이어 매장관리자가 84.5%, 간호·의료가 83.3%, 교·강사가 83.2%로 뒤를 이었다.

반면 코로나19 사태로 증가한 배달 서비스로 인해 운전·배달 업종은 상대적으로 위축 정도를 적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시장 위축을 체감하냐는 질문에 해당 분야 구직자는 78.8%가 그렇다고 답해 상대적으로 비율이 낮았다.

이와같은 상황이 길어지자 구직자 2명 중 한 명(49.4%)은 잠시동안의 구직 포기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66.7%는 이와같은 채용시장 위축이 하반기까지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었으며, 61.2%가 취업 준비 과정에서 적절한 구직 준비 불가, 경제 위축 등으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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