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닫힌 채용시장, '화상면접'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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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닫힌 채용시장, '화상면접'으로 열린다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0.03.1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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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면접, 온라인 채용설명회로 오프라인 대체
자구책 마련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채용감축 우려
SK이노베이션의 화상면접 진행 모습(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의 화상면접 진행 모습(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리크루트타임스 이윤희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필기시험, 채용 면접 등이 불가능해지자 기업들이 디지털 혁신을 통한 채용문화 변화를 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3월 11일부터 진행하는 공개채용에 화상면접 시스템을 도입한다. 오프라인으로 이뤄지는 임원 면접을 온라인 기술로 대체하는 것.

구직 지원자는 컴퓨터로 화상면접 프로그램에 접속해 면접관의 질문데 답하는 방식으로 면접을 진행할 수 있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한 방안이다.

SK 이노베이션은 지난해부터 채용 과정에서 활용해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를 이용한 챗봇 서비스도 강화할 방침이다.

챗봇서비스는 구직자의 질문에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이 답변을 해주는 서비스로, SK이노베이션 채용사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기존에 진행됐던 채용 설명회나 박람회도 온라인으로 대체된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면서 채용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대응책'이다.

앞서 카카오도 지난달 상시 채용 지원자 50여명에 대한 면접을 화상으로 진행했으며, 라인도 신입 개발자 공채 과정을 온라인으로 대체한 바 있다.

이밖에 LG, CJ 등 대기업도 화상 면접에 동참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새로운 채용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 될 경우 경제적 위축으로 인해 결국 채용 규모도 당초 예상보다 적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경제 위기에 대응이 어려운 중소·영세기업의 경우 화상면접 등 자구책 마련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채용시장에는 이른 한파가 불 것이라는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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