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기업 채용공고 전년대비 10.2% 감소
상태바
올해 1분기 기업 채용공고 전년대비 10.2% 감소
  • 손영남 기자
  • 승인 2020.03.27 08: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확산 시점인 2월말 이후는 더 처참해
코로나19로 인한 채용시장의 위축이 심각함을 더해가는 가운데 일부 대기업들이 채용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취업박람회 모습

[리크루트타임스 손영남 기자] 코로나19가 상반기 채용시장을 흔들어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1분기 기업 채용공고가 전년보다 10.2%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특히 경력직 모집보다 신입사원 채용이 더 위축된 것으로 드러나 청년 구직자들의 고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취업사이트 사람인은 올해 1월 첫주부터 이달 둘째주까지 ‘2020년 자사 사이트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해당 기간 동안 등록된 채용공고는 전년 동기대비 10.2% 가량 감소했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해당기간동안 경력사원 채용은 7.2% 감소했고 신입사원 채용 공고의 경우 17.3%나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안 그래도 어려운 상황 속에서 채용시장의 위축을 부른 결정적 요소는 역시 코로나19였다.

코로나19가 전국적 확산 조짐을 보인 2월말 이후로 기간을 한정하면 수치는 더욱 심각하다. 전체 채용공고 전년동기 대비 29.8% 줄어들었고 경력공고는 24.8%, 신입사원 채용공고의 경우 35.3%나 줄었다.

2월말부터 3월초가 주요 기업들의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이 가장 활발해지는 시기임을 고려했을 때 신입 구직자들이 체감하는 상황은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예년의 경우 2월말부터 상반기 공채가 시작된다는 것을 고려하면, 대졸 취업준비생들이 체감하는 채용지수는 더욱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소식은 일부 기업들이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진행 의사를 밝힌 점이다. SK그룹이 이달 30일부터 본격적인 정기채용에 나서는 것을 시작으로 현대오일뱅크, E1이 이 대열에 동참한다. 다른 대기업들도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상반기 신입공채를 재개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