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동 위원의 바이오산업 에세이17]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 개발의 최전선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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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동 위원의 바이오산업 에세이17]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 개발의 최전선을 가다
  • 편집국
  • 승인 2020.06.1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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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동 박사
김근동 박사

코로나19 전염병의 환자가 남미 중동 인도 러시아 등을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고 감소 국면의 미국도 재차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국과 일본에서도 집단(cluster) 감염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제2파의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사태가 발생할 지 모른다는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다.

이러한 위기 상황속에 코로나19 전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한 백신 개발이 급속하게 진전되고 있다. 현재 개발되고 있는 백신만도 120여개에 이르고 있다. 

이 많은 개발중인 백신 가운데 미국 4개, 유럽 1개, 중국 5개 등 10개 정도에서 몇개가 실제로 현장에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빠르면 올해 9월에서 내년 1월경에 도입될 것이라고 한다.

그러면 현장에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위의 새로운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의 특징은 무엇일까? 

첫째 인체의 정보 메세지 물질의 해석(엑소좀: exosome)을 통해 새롭게 개발되는 백신이라는 것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염을 전파하는 돌기 부문이 인체 세포의 수용체에 접촉하지 못하게 항체를 만들겠다는 뜻이다. 

미국의 제약 바이오 회사들이 주도하고 있다. 바이오 회사인 모데나(Moderna)나 제약업체 화이자가 제휴한 바이오엔텍(BioNtech)이 개발해 현재 임상실험을 하고 있는 백신이다. 

둘째 인체의 유전자(DNA)를 분석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물리칠 항체를 형성하는 백신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질병에 걸리지 않는 강한 유전자를 찾아 새로운 백신을 개발한다는 것이다.

유전자 연구에 뛰어난 영국 옥스포드대학의 부설 젠더연구소(Gender Research)가 중심이 되어 개발했으며 영국과 스웨던의 다국적 제약회사인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에게 생산을 맡겨 유럽 각국에 보급한다는 계획하에 임상실험중에 있다. 

샛째 코로나19 전염병의 발상지인 중국이 수많은 감염 환자의 혈청 및 항체 등을 연구하고 증례(임상사례)를 분석해 유효한 백신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의 캔시노(CanSino)나 시노백(Sinovac) 등의 바이오 회사가 중심이 되어 개발한 백신이며 현재 임상실험중에 있다. 이들 중국 바이오 회사들은 중국 정부의 자금 및 우수 인재 등의 자원을 받고 있다.  

반면 만능세포(iPS세포), 면역항암제, 단백질 분석 등의 분야에서 다수의 노벨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질병 치료의 전문가들이 많은 일본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백신 개발에서 별다른 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한편 위의 개발회사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듣는 백신을 개발해도 또다시 바이러스가 변이되어 이미 개발한 백신이 듣지 않게 되어 또다른 백신을 개발해야 할 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상당히 해소하였다고 한다.

이상과 같이 현재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세계적인 핫이슈인 백신 개발의 최전선을 살펴 보았다. 

이들 회사는 그동안 전염병 불치병 난치병을 극복할 정보 메세지 물질의 해석이나 질병에 강한 유전자 분석 그리고 임상 연구에 꾸준히 실적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위의 회사들은 새로운 백신이 출시되면 곧바로 현장에 처방할 수 있게 3억명 이상의 커다란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원가 수준에서 백신을 대량 공급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이러다 보니 지역별 권역별로 1등 백신 개발회사만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까닥 잘못하면 백신 개발에 성공했지만 시장 확보에 실패해 비즈니스로 연결되지 못한채 사라질 회사가 많다는 위험을 나타내는 의미이기도 하다. 

어떻게 하면 코로나19 전염병의 백신 개발에 성공하여 질병 퇴치라는 인류의 꿈 달성에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장을 지배하면서 성장할 수 있을까? 세계의 눈이 크게 쏠리고 있다. 

김근동 박사
-현 국제협력포럼 위원
-전 산업연구원(KIET),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위원
-전 삼성그룹 회장비서실(도쿄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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