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자가 출근을 안해요' 기업 80% 고스팅 지원자 존재
상태바
'합격자가 출근을 안해요' 기업 80% 고스팅 지원자 존재
  • 박세진 뉴스리포터
  • 승인 2020.09.07 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스팅 현상' 밀레니얼 세대에서 증가
고스팅 인원, 재지원 시 ‘무조건 탈락’ 시킨다는 답변이 가장 많아

사진출처-사람인
사진출처-사람인

[리크루트타임스 박세진 뉴스리포터] ‘고스팅’ 인원들로 골머리를 앓는 기업이 10곳 중 8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령(Ghost)처럼 보이지 않게 된다는 의미의 신조어인 ‘고스팅(Ghosting)’에는 면접에 불참하는 ‘면접 고스팅’, 출근하지 않는 ‘출근 고스팅’, 갑자기 회사를 그만두고 연락이 두절되는 ‘퇴사 고스팅’ 등이 있다. 이러한 현상은 밀레니얼 세대에서 더 늘어났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기업 411개사를 대상으로 ‘고스팅 직원 및 지원자가 있는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82.7%가 ‘있다’고 답했다고 7일 밝혔다.

고스팅 경험이 있는 기업 중 72.6%가 밀레니얼 세대가 주요 지원자층이 되면서 고스팅이 이전보다 늘었다고 응답했다. 실제 응답 기업 중 80.9%는 고스팅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연령대로 ‘20대’를 꼽았다. 이는 ‘30대’(16.5%)보다도 5배 가까이 더 많은 수치이다. 

기업들이 경험한 구체적인 고스팅 경험(복수응답)을 살펴보면 서류합격 후 면접에 나오기로 한 지원자가 면접장에 오지 않고 연락두절되는 면접노쇼(90.3%)가 가장 많았다. 이어 최종합격 후 출근하기로 한 지원자가 출근 당일에 나오지 않고 연락두절되는 출근 당일 노쇼(43.2%), 근무 중인 사원이 퇴사 의사를 밝히지 않고 돌연 출근하지 않는 근무자 무단 퇴사(34.4%) 등이다. 

이로 인해 입는 피해(복수응답)로는 ‘새로운 채용 진행에 따른 비용, 시간 낭비’(78.2%)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외에도 ‘다른 인재의 면접 기회를 놓침’(57.6%), ‘계획했던 입사 일정 맞추지 못함’(45.6%), ‘타 직원들의 업무 가중과 사기 저하’(30.3%) 등이 있었다.

전체 기업 중 지원자가 과거 고스팅 인원이었는지 여부를 체크하는 기업은 32.6%였다. 해당 기업들은 고스팅 인원이 재지원할 경우 ‘무조건 탈락’(70.1%)시킨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기회는 주되 감점 처리’한다가 22.4%, ‘채용 평가와는 무관’하다는 답변은 7.5%에 불과했다.

고스팅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복수응답)으로는 ‘채용 일정 등을 여러 번 안내’(46.2%), ‘공고에 연봉, 채용 조건 등 명확히 기재’(29.2%), ‘사내 추천 제도 적극 활용’(18%), ‘연봉, 복리후생 등 처우 개선’(12.2%) 등이 있었다. ‘특별한 대응이 없다’는 응답도 25.1%나 됐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