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중장년 시니어, 'N잡러'에 도전하라"...1인 기업가로서 태도 명확히 정의해야
상태바
[기획] "중장년 시니어, 'N잡러'에 도전하라"...1인 기업가로서 태도 명확히 정의해야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0.09.10 0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직장인 70% ‘N잡러’ 희망...시니어들은 91% 달해
기술 발전 따라 일하는 방식과 고용형태도 변화 원인
블로그,유튜브,오픈마켓 등 각종 온라인 플랫폼 활용
지속적인 수익 뿐아니라 개인브랜딩으로 '1인기업가'도 가능
재취업지원서비스 활성화와 중장년 시니어의 품격 있는 인생 2막 창조를 기치로 내건 재취업서비스연합회가 발족했다.(사진은 이미지)<br>
중장년 시니어도 그동안 기존 직장과 일자리에서 쌓아온 경험과 역량, 네트워크 등을 활용하여  'N잡러'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리크루트타임스 김민수 기자] 'N잡러'를 아십니까? 

N잡러는 경제적 소득 외에도 본업에서는 충족할 수 없는 개인의 자아실현을 중시하며 다른 부업과 취미생활을 통해 가치를 충족시키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최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과 재능마켓 오투잡이 직장인 1,295명을 대상으로 ‘N잡 의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72.4%가 N잡을 하고 싶은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 N잡러가 되고 싶은 이유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같이 N잡을 원하는 이유는 ‘더 많은 수입이 필요해서’(78.8%, 복수응답)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계속해서 ▲‘제 2의 인생을 준비하기 위해서’(41.2%), ▲‘직장으로 해소되지 않는 자아실현을 위해서’(22%),▲ ‘회사에서 고용 불안감을 느껴서’(20.7%),▲ ‘자기개발을 위해서’(20%), ▲‘회사생활 외 새로운 활력소가 필요해서’(18.4%), ▲‘여유시간 활용을 위해서’(16.8%) 등을 들었다.
 
또한 이들이 원하는 N잡 1위는▲ ‘재능 공유 형태 파트타이머’(41.2%, 복수응답)였다. 
다음은 ▲‘서비스직 등 아르바이트’(34%), ▲ ’유튜버 등 크리에이터’(26.5%), ▲‘운동, 어학, 취미생활 등 강사’(24.4%), ▲‘단시간 배달라이더’(14.1%), ▲‘숙소 임대사업’(13.4%) 등이 뒤를 이었다.

자료제공 사람인

직장인 뿐만 아니라 퇴직·은퇴한 중장년 시니어도 그동안 기존 직장과 일자리에서 쌓아온 경험과 역량, 네트워크 등을 활용하여  'N잡러'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재취업지원서비스법이 지난 5월에 시행된 이후 재취업지원 컨설팅을 위해 전국에서 조직을 구축한 전국재취업지원서비스 컨설턴트연합회(코시유)는 최근 소속 컨설턴트 100여명을 대상으로 N잡러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무려 91%가 N잡러가 되고 싶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일반 직장인의 72%보다 더 강력히 N잡러가 되고 싶은 것이다.

컨설턴트 연합회 회원인 장효성씨(61)는 반도체제조 회사에서 근무하다 은퇴한 후 네이버블로그를 활용, 유명 파워블로그가 되서 각종 기업이나 단체에서 블로그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본업인 반도체 분야에서도 꾸준히 강의와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N잡러로서 활동하고 있다.

■ 어떻게 하면 N잡러가 될까?

각종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다면 N잡러는 어렵지 않다.​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각종 소셜(SNS) 미디어와 유튜브, 아프리카TV 등의 1인 크리에이터 활동은 개인브랜딩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 정부도 1인 크리에이터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예산을 편성해 놓고 있다.

또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나 11번가,G마켓 등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를 활용한 온라인 쇼핑이나 각종 재능을 사고 파는 재능거래마켓을 통해 경험과 역량을 활용하여 수익을 낼 수 있다.

블로그를 통해 글을 쓰고 경험을 나누며 책을 출간하면 작은 수익도 가능하다. 유튜브 1인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며 개인브랜딩을 통해 강의도 할 수 있고 브랜디드 콘텐츠로 수익도 가능하다.

재취업 컨설턴트연합회 회원인 최승훈 대표(생애설계포럼)은 "현재 소속 회원들 대부분이 대기업이나 전문기업에서 은퇴한 사람들로 각자가 가진 역량이 출중해 이들은 각각 '1인기업가'로 활동하기 위해 N잡러에 관심을 갖고 각종 아이템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금까지는 강의와 교육 등 전통적 수입을 지향했다면 앞으로는 온라인 쇼핑이나 지식마켓,유튜브 등 각종 플랫폼을 활용한 재능기부형 수익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 기술 발전에 따라 일하는 방식과 고용형태도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플랫폼 확산에 따라 플랫폼 근로자가 늘어나면서 고용 형태도 플랫폼 근로자, 프리랜서, 프로슈머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따라서 중장년 시니어는 전문분야 경험과 역량을 공유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하면 지속적인 수익화는 물론이고 개인브랜딩으로 '1인기업가'로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중장년 시니어가 직업에 대한 태도를 바꾸고 소통의 방식을 바꾼다면 이러한 고용시장에서 충분히 'N잡러'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중장년 시니어가 N잡러로 제대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1인 기업가으로써 태도를 명확히 정의하고 생산적이고 경쟁력있는 경험과 역량, 네트워킹을 끊임없이 쌓아가는 노력이 중요하다.

국내 대학 최초로 시니어산업학과 석사과정을 개설한 세종대 이용기교수는 "중장년시니어들은 지금까지 축적한 개인의 역량과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여 N잡러에 도전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향후 시니어산업이 어떻게 전개될지 끊임없이 정보를 찾아보고 공부하는 자세가 중요하며, 필요할 경우엔 시니어가 필요로하는 새로운 직업영역을 창직하는 것도 좋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