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취업난으로 구직자 60%, “은둔형 외톨이로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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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취업난으로 구직자 60%, “은둔형 외톨이로 지내”
  • 이효상 기자
  • 승인 2020.11.05 0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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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 시점은 구직활동 시작하고 평균 4개월 후
대부분이 ‘인터넷 검색’으로 시간 보내
10명 중 1명은 취업활동 하지 않는 ‘구직단념자’
구직활동을 아예 포기한 이들도 늘면서 장기간 집안에만 머무르는 청년 은둔자들이 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크루트타임스 이효상 기자] 코로나19와 계속되는 취업난으로 구직활동을 아예 포기한 이들도 늘면서 장기간 집안에만 머무르는 청년 은둔자들이 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구직자 2,321명을 대상으로 ‘취업활동 중 은둔형 외톨이로 지낸 경험’에 대해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9.8%가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 이유는 코로나와 취업난이 1위
그 이유로는 ‘취업도 안되고, 코로나19로 계속 집에 있게 돼서’(82.4%,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아무런 의욕이 생기지 않아서’(37%), ‘계속되는 취업실패로 할 일이 없어서’(27%), ‘경제적 여건이 어려워서’(24%), ‘주변에서 취업 했는지 물어보는게 싫어서’(12.9%), ‘주변 친구들이나 지인들이 취업한 것에 대한 자격지심 때문에’(12.5%), ‘대인관계 공포증이 생겨서’(8.6%) 등이 있었다.

■ 은둔 기간동안 걱정거리는
이들이 장기간 집에 은둔하면서 가장 걱정하는 것은 ‘미취업이 장기화 될 것이라는 불안감’(45.9%)이었다. 계속해서 ‘미래에 대한 불안’(28.9%), ‘무기력증의 심화’(21.3%), ‘건강상태 악화’(2.9%) 등을 겪었다.

■ 은둔하면서 어떻게 시간을 보내나
은둔하게 된 시점은 구직활동을 시작하고 평균 4개월이 지나서였다. 집에 은둔하면서는 대부분이 ‘인터넷 검색’(57.1%, 복수응답)으로 시간을 보냈지만, ‘취업사이트 공고 검색 등 지속적인 구직활동’(54.5%), ‘TV 시청’(37.8%), ‘입사지원서/자기소개서 작성’(28.6%) 등의 활동 순이어서 취업을 포기 하진 않았다.

스스로를 지금도 ‘은둔형 외톨이’라고 생각하는 구직자는 42.4%로 적지 않은 비율이었다.

■ 어떻게 눈높이를 낮췄나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56.7%)은 ‘장기화된 미취업으로 취업 눈높이가 달라졌다’고 답했으며, 눈높이를 낮춘 조건으로는 ‘연봉(초봉) 수준’(53.8%, 복수응답), ‘기업 형태(규모)’(37%), ‘비정규직, 계약직 등 고용형태’(36%) 등이 많았다.

한편, 스스로 ‘은둔형 외톨이’라고 답한 구직자 가운데 10명 중 1명(14.1%)은 취업활동을 하지 않는 ‘구직단념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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