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평균 출퇴근 소요 시간 64분...출퇴근 스트레스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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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평균 출퇴근 소요 시간 64분...출퇴근 스트레스 심해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1.02.0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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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근무 20일로 가정시, 21시간 길거리에서 소모
업무에도 부정적인 영향...출근도 전에 지쳐서 업무 집중도가 떨어져
직장인들의 출퇴근시간이 업무나 건강에 영향을 준다는 조사결과들도 나왔다.

[리크루트타임스 김민수 기자]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근무 형태의 다양화가 시도되고 있는 가운데, 직장인들의 출퇴근시간이 업무나 건강에 영향을 준다는 조사결과들도 나왔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556명 대상으로 ‘출퇴근거리 스트레스와 업무 영향’에 대해 조사 한 결과 55.8%가 ‘평소 출퇴근시간에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답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중 절반은 ‘매일 출근할 때마다 느낀다’(50%)고 답했다. 이른바 ‘출퇴근 지옥’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

가장 큰 스트레스 요인은 ‘대중교통 혼잡함’(27.4%)이었고, ‘당일 업무 스트레스 및 긴장감’(24.7%), ‘장거리 이동으로 인한 수면부족’(15.6%), ‘교통체증’(15.6%) 등이 뒤를 이었다.

출퇴근 스트레스로 인해 출근도 전부터 ‘무기력함’(44.9%, 복수응답)을 느끼는 이들이 가장 많았고, ‘개인시간 낭비로 인한 우울감’(44.5%)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 

계속해서 ‘출근 전 집중력 저하로 업무 성과 하락’(25.1%), ‘심장의 두근거림, 혈압상승 등 신체적 이상’(16.7%), ‘가족과의 시간 감소로 갈등’(11.1%)이 생긴다고 답했다.

출퇴근 스트레스로 인해 ‘이직’(39.1%)이나 ‘이사’(11.6%)를 고려 한다고 답한 이들도 상당수였다. 참고 다닌다는 응답자는 49.3%였다.

직장인들의 평균 출퇴근 소요 시간은 64분이었다. 한달 근무일을 20일로 가정했을 때, 21시간 가까이를 길거리에서 소모하는 것이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4.6%는 ‘출퇴근 시간이 업무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 
가장 큰 영향은 ‘출근도 전에 지쳐서 업무 집중도가 떨어진다’(57.8%, 복수응답)였으며, ‘수면부족 등 건강악화로 업무 효율성 저하’(49.9%), ‘개인시간 부족으로 활력도 떨어짐’(43.9%), ‘출퇴근거리를 줄이려고 이직을 자주 고려’(21.8%) 등이 있었다. 직원들의 출퇴근 시간이 장기적으로는 기업에게도 악영향을 주는 셈이다.

실제로 직장 입사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으로 ‘고용안정성’(34.7%), ‘연봉’(21.7%)에 이어 ‘출퇴근거리’(18.8%)가 3위로 꼽히기도 했다.

직장인들의 상당수는 ‘출퇴근시간을 줄이기 위한 재택근무, 유연근무제가 업무 성과에 매우 효과적이다’(56.6%)고 보고 있었다.

이번 설문조사에 응답한 직장인의 절반 이상(53.1%)은 장거리 출퇴근으로 인한 비효율성을 줄이기 위한 제도를 활용 중이었다. 

1위는 ‘유연근무제(시차출퇴근, 자율출퇴근 등)’(52.1%, 복수응답)였으며, ‘재택/원격근무’(25.8%), ‘간헐적 근무시간 단축’(21.1%)이 나란히 2,3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셔틀버스 운영’(19.1%), ‘거점 오피스 활용’(7.4%)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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