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괜찮은 중소기업' 10곳 중 4곳은 하반기 신규채용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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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괜찮은 중소기업' 10곳 중 4곳은 하반기 신규채용 없다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1.04.1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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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예정기업 60.1%...평균 채용 예정 인원 4.8명
채용 예정 없는 이유? "이미 적정 인원 유지 중"
중소기업 10곳 중 4곳은 하반기 채용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10곳 중 4곳은 하반기 채용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크루트타임스 이윤희 기자]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에 등록되어 있는 우수 중소기업도 10곳 중 4곳은 하반기 신규 인력을 채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 괜찮은 중소기업은 정부 인증을 받거나 재무성과가 우수한 기업들임에도 불구하고 채용 계획은 60% 수준에 그쳐, 하반기 채용시장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참 괜찮은 중소기업'플랫폼에 등재되어 있는 우수 중소기업 815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1년 채용동향 조사'를 발표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하반기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은 60.1%로 10곳 중 6곳 수준에 그쳤다.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은 업종별로 제조업이 63.4%로 가장 많았다.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대면 서비스업종이 많은 '서비스업'은 42.7%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기타 업종은 52.7%를 차지했다. 이들 기업에 평균 채용 예상 인원은 4.8명으로 나타났다.

채용 계획이 없는 기업은 그 이유로 '적정 인원을 유지 중'(79.7%)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코로나19 등 경기 불확실성 및 일감축소'도 17.8%로 나타나 현 경제 상황이 채용에도 영향을 미쳤음을 짐작할 수 있게 했다.

한편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응답기업의 46.5%는 필요 인원보다 적은 이용을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 인원 비중은 필요 인원의 86.8%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인력을 적기에 채용하지 못한 기업들은 '조건에 부합하는 지원자 부족'(49.8%), ‘'지원자 부족·채용 홍보 부족'(44.0%), '묻지마 지원 등 허수 지원자가 많음'(25.3%), '채용 후 조기퇴사자 발생'(24.0%) 등을 그 이유로 답했다.

이들 기업은 취업 시 특정 취업계층에 대한 우대나 선호가 별로 없다는 기업이 42.7%로 다수를 차지했지만, 원하는 만큼 인력을 채용하긴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시 우대하는 내용이 있는 기업은 우대사항으로 '경력직'(31.8%)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지역인재 신입'(11.0%), '초대졸 이상 신입'(10.0%), '특성화고 졸업 신입'(6.5%) 등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 72.6%는 고용 관련 정부지원 제도를 이용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이용해 본 제도(복수응답)는 '청년내일채움공제'(82.3%)였으며 '일자리 안정자금'(35.6%), '청년추가 고용장려금'(35.5%), '장년·고령자 고용 장려금'(12.3%) 등의 응답이 뒤따랐다.

제도를 이용해 보지 않은 기업들은 '당사에 맞는 지원제도가 없어서'(64.1%)라고 답했다. 또 '지원신청이 까다로워서'(15.2%), '지원제도를 몰라서'(10.8%) 등의 응답도 있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번 조사에 대한 내용을 5월 12일 '온라인 중소기업 채용설명회'에서 보다 상세히 다룰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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