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보따리 푼 삼성, 3년간 240조 투자해 4만명 고용창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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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보따리 푼 삼성, 3년간 240조 투자해 4만명 고용창출한다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1.08.2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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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반도체 등 전략사업 확대...국내에만 180조 투자 예정
대규모 투자로 신규 채용 대폭 늘려, 간접 고용 창출 효과 56만명 예상
삼성이 3년간 240조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 동시에 3년간 4만명에 이르는 신규 채용도 함께 진행한다.
삼성이 3년간 240조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 동시에 3년간 4만명에 이르는 신규 채용도 함께 진행한다.

[리크루트타임스 이윤희 기자] 이재용 삼선전자 부회장이 지난 13일 가석방으로 출소한지 11일만에 역대급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통큰 대규모 채용까지 예고했다.

삼성은 앞으로 3년간 240조를 투입해 제2의 반도체 사업을 양성하는 한편 4만명을 직접 고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예고된 투자 계획 중 국내에 투자되는 금액만 180조원을 넘겨 단일기업으론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관계사들은 이날 ‘투자·고용과 상생 산업 생태계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의 골자는 과감한 투자를 통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산업구조 개편을 선도하는 책임감 있는 기업으로의 입지를 다지는 데 있다.

발표된 계획에 따르면 삼성 측은 주력 산업인 반도체 산업에 경쟁력을 확대하고 바이오를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육성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산업에서는 글로벌 시장의 우위를 굳건히 하고 시스템 반도체 분야와 바이오 산업 확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메모리는 단기 시장 변화보다는 중장기 수요 대응에 초점을 둬 투자를 지속하고, 시스템 반도체는 기존 투자 계획을 적극적으로 조기 집행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미국 제 2파운드리 공장 등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는 3년간 최소 50조원 이상이 투입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투자 계획에는 2017년 전장 업체 하만 인수 이후 중단됐던 대규모 인수·합병(M&A)도 포함됐다.

한편 이와 같은 대형 투자와 함께 대규모 채용도 뒤따를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3년간 총 4만명을 신규 채용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했는데, 이는 당초 3만명이었던 목표치에서 1만명을 증원한 규모다.

투자에 따른 간접 고용유발 인원은 약 56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출소 11일만에 통큰 투자를 선포한 이재용 부회장의 결단이 민간 고용 창출의 활로가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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