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영등포시니어클럽 이윤식팀장...지역사회 일원으로 '봉사' 의미가 부여된 일자리 만들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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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영등포시니어클럽 이윤식팀장...지역사회 일원으로 '봉사' 의미가 부여된 일자리 만들어져야
  • 김윤철 기자
  • 승인 2021.11.24 0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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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삼척, 영등포구 3개 지자체에서만 시행 중인 현수막재활용사업은 눈 여겨 보아야
'공공자전거대여소따릉이사업(160명 채용)', 쓰레기 무단투기 인식개선 캠페인 활동 '깔끔이사업(130명 채용)' 등 주로 공익형 일자리 채용
영등포시니어클럽 청사 사진
영등포시니어클럽 청사 사진

[취업/NCS팀 김윤철 기자] 어르신일자리사업은 빠른 인구 고령화의 대안이자 해결책으로 가장 주목받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어르신일자리사업의 현황 파악을 위해 영등포구에서 위치한 어르신일자리전담기관인 영등포시니어클럽을 찾아 실무담당자 이윤식 팀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세명대학교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8년차 근무중인 팀장 겸 사회복지사이다.

이윤식팀장
이윤식팀장

Q: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십니까? 영등포시니어클럽에서 우리마을건강지킴이, 영가이버(구특화사업) 등을 담당하고 있는 이윤식 팀장(34세)입니다.

Q: 영등포시니어클럽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A: 2017년 8월 영등포구청으로부터 어르신 일자리 전담기관인 영등포시니어클럽의 운영을 위탁받아 설립되었습니다.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일자리창출을 통해 사회구성원으로서의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이수홍 관장님을 포함하여 6명의 정규직과 7명의 계약직 총 13명의 직원들이 영등포구 어르신들을 위해 열심히 근무하고 있습니다. 

Q: 본지에서 소개해 드린 구특화사업인 ‘영가이버사업과 시니어생활영어지도사사업’ 외에 소개할 주실 사업은?

A: 강원도 삼척, 동해시, 그리고 서울 영등포구 3개 지자체에서만 시행되고 있는 ‘달인현수막(재활용)사업’입니다.

많은 현수막이 그냥 버려지고 있는데, 이를 재활용해 청소 폐기물처리용 마대로 제작 영등포구 자원순환센터에서 사용 중입니다. 2021년 1,300~1,400만원 예산에서 2022년 예산이 증액된 상태입니다.

Q: 어르신일자리 사업에서 주로 채용하는 분야는 어떻게 되나요?

A: 예산상의 제약 등 현실적인 여건으로 인해서 기초연금수금자 분들을 위한 '공공자전거대여소따릉이사업(160명 채용)', 쓰레기 무단투기 인식개선 캠페인 활동을 하는 '깔끔이사업(130명 채용)' 등 주로 공익형 일자리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참여하신 분이 한달을 일하시면 27만원을 받게 되는데, 생계에 도움이 된다는 어르신들이 많으십니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려면 40~50만원 정도면 좋을텐데 아쉬움이 있습니다. 

Q: 새롭게 만들어져야 하는 어르신 일자리의 방향은 어떠 모습이어야 할까요?

A: 제 부모님도 포함되는 베이비부머 세대인 5060세대 어르신들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꼭 필요합니다. 이 분들은 대부분 대학까지 나온 고학력자 분들로 금전적인 도움보다는 지역사회 일원으로 지역에 대한 봉사라는 의미가 부여된 일자리가 만들어져야 적극적으로 참여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Q: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A: 저를 포함하여 13명의 영등포시니어클럽 직원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만, 이용하시는 분들께는 부족한 부분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들을 이야기해 주시면 저희가 할 수 범위내에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부분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영등포시니어클럽 담당자들은 감정노동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심한 언어 폭력에 노출되는 경우도 있어 이 일을 계속해야 하는지 회의가 드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실제로 사회복지사가 심리적 상실감으로 인해 업무를 그만두는 사례가 타 직종에 비해 높다고 알려지고 있다.

당신이 대접받고 싶은 대로 다른 사람에게도 대접하라는 말이 있다. 그들도 누군가에 사랑받은 금쪽같은 자식들이자, 자신의 아이들에게 존경받는 엄마, 아빠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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