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창업이 다가 아냐"...창업기업 후속 지원 확대해야 살아남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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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창업이 다가 아냐"...창업기업 후속 지원 확대해야 살아남을 것
  • 김민서 기자
  • 승인 2021.11.2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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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11월 24일 '창업기업동향' 조사 결과 발표
올해 1월부터 9월 중에 창업한 기업 107만개 달해
기술창업 최초로 18만개 넘어...중장년·시니어층 많아
취업난과 코로나19로 기업에서 인력감축을 강행한 탓일까. 창업의 열기는 올해 역시 식지 않았다.

[리크루트타임스 김민서 기자] 취업난과 코로나19로 기업에서 인력감축을 강행한 탓일까. 창업의 열기는 올해 역시 식지 않았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국내 창업기업은 107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월 24일 ‘창업기업동향’ 조사 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창업한 기업은 총 106만 8998개로 전년 창업 대비 7.3% 감소했다.

이에 중기부 측은 “작년 정책 변화로 사업자 등록이 급증한 부동산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며 “부동산업을 제외할 경우 6.1% 증가한 수치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쇼핑이 활성화 되면서 이에 힘입어 도·소매업이 1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동산업은 전년동기대비 창업이 35.5%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작년 창업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인 것으로 추측된다. 

코로나19 타격이 컸던 숙박·음식점업은 전년동기대비 4% 감소했다. 다만 작년대비 감소폭이 줄었으며 개인서비스업은 5.6% 하락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5.2%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기술창업은 역대 최초 18만개를 넘어섰다. 온라인·비대면화로 ▲정보통신업(26.1%) ▲전문과학기술업(20.8%) 등에서 창업이 크게 증가했던 것이 기여했다는 것이 고용노동부 측의 설명이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전체업종에 대한 청년층 창업은 전년대비 4.6% 상승했으나 40대 이상 모든 연령대는 창업률이 줄었다. 감소한 연령대는 ▲60대 이상(23.4%) ▲50대(-13.8%) ▲40대(-5.2%) 순이다. 창업률이 줄었지만 그렇다고 창업 열기가 식었다고는 볼 수 없다. 

부동산업을 제외하면 모든 연령층의 창업률이 증가했다. ▲30대(6.7%) ▲40대(6.5%) ▲50대(3.4%) ▲60대 이상(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창업분야는 청년층보다 40대 이상 연령층에서 증가율을 보인 점도 눈에 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전년대비 30대의 경우 -0.6% 하락했으나 ▲40대(6.7%) ▲50대(6.5%) ▲60대 이상(6.2%)은 증가했다. 

부동산업 창업이 중장년층, 시니어층에게 인기있는 업종인 만큼 그 영향으로 창업률이 감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연령별 창업 수 및 증감률 (제공=중기부)

청년층부터 시니어층까지 연령을 막론하고 창업기업이 꾸준히 나오고 있지만 창업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창업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보장이 있는 것은 아니다. 창업을 하게 될 경우 동종업계 창업기업부터 대기업까지 모두 경쟁상대가 되는 것. 

따라서 자본과 인프라가 대기업에 비해 부족한 창업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과 대기업의 상생의지가 중요하다. 

현재 정부는 각 부처에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다수 마련돼있다. ▲스타트업 지원사업 ▲투자설명회 개최 ▲K-Startup 창업지원포털 운영 등을 통해 스타트업에 지원을 하고 있으며, 대기업과 협업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등이 그 예시다. 

다만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등 다수의 지원사업이 ICT, 인공지능 등 유망업종에 대해서만 지원하고 있다. 기타 업종 창업기업으로부터 정부 지원 사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정부는 유망업종 이외에 기타 업종에 대해서도 보다 지원을 늘려 모든 업종이 지원을 누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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