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2023학년도 대학 입학생 주목! "수시·논술 비중 커진다"
상태바
[초점] 2023학년도 대학 입학생 주목! "수시·논술 비중 커진다"
  • 김민서 기자
  • 승인 2022.01.14 08: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시전형 입학정원, 비수도권 중심으로 전년 대비 1만 명 늘어
학생부 성적 영향 더 낮아진 '논술전형' 인기 더 늘어날 전망
수능 최저학력 기준 낮춘 고려대...수시 정원 합격률 오를까
나에게 유리한 전형 무엇인지 파악해서 지금부터 준비 필요해
국내 대학들이 2023학년도 대학입학 전형에 대한 기준과 입학정원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2023학년도 대학 입시가 시작됐다. 

[리크루트타임스 김민서 기자] 2022학년도 입시가 막바지를 달리자 2023학년도 대입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사실상 2022학년도 입시는 일부 전형을 제외하고 입시 결과를 기다리는 상황에서 일명 '예비 고등학교 3학년'들의 대학입시 레이스는 시작된 셈. 

이에 따라 2023학년도 대학 입학을 준비하는 고등학생들은 본격적으로 희망 대학의 전형을 파악하고 집중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시기가 됐다. 국내 대학들 역시 2023학년도 대학입학 전형에 대한 기준과 입학정원을 공개하며 2023학년도 대입시험의 준비를 알렸다. 

정확한 정보와 나의 상황을 파악해야만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고등학교 3학년 및 2023학년도 대학 입학 예정자들은 전략을 세워야 할 때다. 

■2023년 입시전략, "수시 1만 명 늘고 논술전형 비중 커져"

1. 수시 VS 정시 입학정원 비율...64.7%로 수시가 압도적
진학사에서 지난 1월 10일 공개한 입시전략에 따르면 2023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총 34만 9124명을 선발한다. 이는 2022학년도 대비 2571명 증가한 규모다. 증가 인원은 정시보다는 수시에서 더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시모집의 경우 2022학년도 대비 1만 64명 늘어났다. 반면 정시 모집인원은 7493명 줄어든다. 다만 수도권 대학의 경우 정시 선발인원이 825명 늘어나 주요 대학이 몰려있는 수도권은 정시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23학년도 기준 수도권 대학 정시 모집 비중은 35.3%에 불과하나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대학일수록 정시 선발 비율은 40%에 가까워진다. 또한 수시전형 미충원 정원이 정시로 이월되면서 실질적으로는 이보다 더 많은 비율이 정시로 선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3학년도 대입 권역별 모집인원 사진 자료 (제공=진학사)

2. 논술전형 학생부 영향력 줄고 논술시험 비중 커져
또한 올해 홍익대(세종)가 논술 전형을 도입해 121명을 선발한다. 서경대도 논술 전형을 신설해 219명의 정원을 선발키로 했다. 이처럼 논술전형을 늘리는 대학도 있지만 기존 논물 선발 대학 중 모집인원을 줄인 대학이 있어 전반적인 평균 선발인원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20학년도 대학별 논술 고사 선발인원은 평균 368.1명이었으나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이어오며 2023학년도의 경우 306명까지 줄었다. 

진확사 측은 "논술전형의 경우 학생부 성적이 합격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아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아 경쟁률이 높은 전형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2023학년도부터 학생부 영향력을 줄이는 대학이 더 늘어난다. 덕성여대와 성균관대는 2023학년도부터 학생부 성적 없이 논술로 학생을 선발키로 결정했다. 또한 숙명여대와 한양대는 학생부 반영 비율을 10%로 줄이고 논술 반영 비율을 90%로 높인다.  

한편 이투스교육에 따르면 2023학년도에 수도권 36개 대학에서 1만 1016명을 논술 전형으로 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 대학이 주로 수도권 지역에 밀집돼있어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이를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3.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및 교과전형 변화
진학사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권역 주요대학의 경우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대부분 감소했다. 반면 고려대의 경우 수시 이월인원이 늘었다. 이는 고려대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높아 충족하지 못한 학생들이 많았던 것으로 추측된다. 

이에 따라 고려대는 학교추천 전형의 최저기준을 낮추기로 결정했다. 인문계열은 '3개 영역 등급 합 5이내'에서 '3개 영역 등급 합 6이내'로 줄고 자연계열은 '3개 영역 등급 합 6이내'에서 '3개 영역 등급 합 7이내'로 변경됐다. 

이외에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세종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중앙대학교 등이 최저기준을 낮추기로 결정했다. 

한편 진학사는 2023학년도 입시 전형에 변동이 있는 대학교에 대한 분석도 내놨다. 건국대 KU지역균형 전형의 경우 전년도 학생부교과 성적과 최저기준을 가지고 학생을 선발했다. 2023학년도 입시부터는 최저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학생부교과 성적(70%) 외에 서류평가(30%)를 반영키로 결정했다. 

진학사 측은 "일반적으로 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 성적과 최저기준으로만 선발하지만 건국대를 비롯해 동국대, 명지대, 서울교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이 교과 성적 외에 서류나 면접을 반영하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3학년도 일부 대학 교과전형 변경 기준 (제공=진학사)

■ 전략 수립이 합격 여부 결정 '열쇠', 제대로 파악해서 지원해야 해
이처럼 대학에서 2023학년도 전형 계획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입시의 시작을 알렸다. 그만큼 입시생들 역시 전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본인이 합격 가능성이 높은 전형을 찾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 

고등학교 성적, 모의고사 성적, 논술시험 대비 등 다양한 선택지 안에서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전형을 찾는 것이 대학 입시의 첫 관문이기 때문이다. 올해의 경우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수시가 대폭 확대되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정시가 소폭 확대되면서 본인의 희망 대학이 어떤 전형에서 선발인원이 많은 지도 파악해 보고 역량에 맞는 전형을 선택하면 된다. 

2023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 일정은 11월 17일이다. 대부분의 수시전형은 수능시험 전으로 시작된다는 것을 가정해 보면 10개월이 채 안 남은 시간이다. 그만큼 입시생들은 대입전략을 짜서 남은 기간 동안 본인의 역량을 올리는 데에 집중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2024학년도 대입 준비생들은 올해의 전형 변화를 분석해 내년도 입시전형의 변화를 예측해 보는 것도 하나의 입시전략 수립 방법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예를 들어 수도권 중심 정시 확대 및 비수도권 중심 수시 확대와 논술시험 비중이 늘어난 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지금부터 입시 준비에 접어들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학교는 곧 취업과도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다. 단순히 학벌에 대한 편차보다 대학교에서 쌓는 인프라도 취업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만큼 대학과 학과를 잘 선정해야 취업 시 겪는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대학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본인에게 맞는 전략을 세워 성공적인 대학 입시를 치를 수 있길 기대해 본다. 

경기대학교 경영학부 이대성 겸임교수는 "예비 고등학교 3학년 학생 및 재수생 등 2023학년도 대학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이라면 이번 전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본인에게 유리한 전략을 세워야 합격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대학은 취업과도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 만큼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남은 시간을 전략적으로 투자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