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뉴스] 혼자산다고 여행도 혼자할까?...서울시 1인가구 여가·관광 실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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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뉴스] 혼자산다고 여행도 혼자할까?...서울시 1인가구 여가·관광 실태 조사
  • 김윤철 기자
  • 승인 2022.02.08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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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세대에서 ‘나홀로’보다 ‘동반’ 여가·관광 선호
여가생활 만족 가장 높아, 경제활동 만족도는 낮아
서울시 1인가구 세대별 여가·관광 실태 조사[그래픽제공=서울관광재단]

[리크루트타임스 김윤철 기자] 서울시 1인가구 세대는 '나홀로' 여행보다는 '동반' 관광·여가활동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서울시 가구의 34%를 차지하는 1인가구의 세대별 여가·관광 실태를 최근 발표했다. 서울시민 1인가구 1,509명 대상 설문조사와 32명 대상 그룹면접조사(FGI)를 병행하여 진행했다. 또한 1인가구의 세대별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Z세대(1995년~2000년 출생), M세대(1980년~1994년 출생), X세대(1965년~1979년 출생), 베이비붐 세대(1950년~1964년 출생)를 구분하여 조사를 진행했다.

1인가구가 선호하는 여가·관광 활동 유형으로는 서울 시내의 경우 ‘맛집방문’(36.7%)을, 서울 시외의 경우 ‘자연경관 감상’(61.9%)을 가장 많이 응답했으며 세대별로도 차이를 보였다. 그룹면접조사 결과 Z세대는 맛집·카페 방문, M세대는 스포츠·등산, X세대는 자기개발을 위한 활동, 베이비붐 세대는 자연경관 감상·휴식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1인가구의 ‘나홀로’ vs ‘동반’ 여가·관광 선호도에 대한 그룹면접조사(FGI) 결과 모든 세대에서 ‘나홀로’ 보다는 ‘동반’ 여가·관광 활동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로움 해소’를 목적으로 모든 세대에서 공통적으로 동반 여가·관광의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Z세대는 비용절감, 지출비용 대비 다양한 활동 가능 등 투입비용의 효율성을 중시하는 반면, X세대의 경우 타인과의 생각․감정 공유, 대화와 교류를 통한 상호 간 동기부여 등 사람 간의 관계를 중시하기 때문에 동반 여가·관광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홀로 여행’을 즐기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나홀로 여행’ 시 고려하는 부분으로 ‘여행 안전’(50.1%)을 가장 많이 응답했고 그 뒤로 ‘식사’(49.9%), ‘숙소’(49.6%) 순이었다.
 
1인가구 생활만족도 인식에 대한 조사 결과 전반적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42점으로 만족 기준을 상회했다. 4가지 만족도 항목 중 여가생활 만족도(3.48점)가 가장 높았고 전체 응답자의 55.8%가 1인가구 생활이 행복하다고 응답했다. 여가생활 만족도 다음으로는 인간관계 만족도(3.32점), 정주여건 만족도(3.28점) 순이었고 경제활동 만족도(2.95점)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Z세대의 자발적 1인가구 비율은 80.6%로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베이비붐세대는 18.5%로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1인가구 생활을 시작한 계기에서도 Z세대의 경우 ‘직장 출퇴근’(59.7%), ‘학교/학원’(40.3%) 등이 주요 이유로 나타났으나, 베이비붐 세대는 ‘사별·이혼’(79.2%)이 압도적으로 많은 수를 차지해 큰 차이를 보였다.

행복도, 만족도, 1인가구 생활 계기 등을 세대별로 분석한 결과 세대의 특징이 각각 다르게 나타났다. 1인가구 생활 행복도의 경우 M세대(3.76점)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 66.8%가 행복하다고 응답한 반면 베이비붐 세대(3.13점)는 행복하다는 답변이 32.5%에 그쳤다. 생활 만족도에서는 Z세대, M세대, X세대의 경우 ‘여가생활 만족도’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준 반면 베이비붐세대는 ‘인간관계 만족도’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신동재 서울관광재단 R&D팀장은 “1인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세대별 선호 활동과 인식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여가·관광 콘텐츠도 이러한 사회현상에 부합하도록 변화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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