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직업·창직 찾기-청소년·인문사회계열] 소셜미디어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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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직업·창직 찾기-청소년·인문사회계열] 소셜미디어전문가
  • 김윤철 기자
  • 승인 2022.06.07 0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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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망에서 대중과 소통하는 소셜 마케터
소셜미디어 속 마케팅 콘텐츠 생산·가공
커뮤니케이션 능력, SNS 운영 능력 필수
소셜미디어전문가 인터넷 검색 결과 갈무리<br>
소셜미디어전문가 인터넷 검색 결과 갈무리

[리크루트타임스 김윤철 기자] 일상생활에서도 SNS는 삶의 방식을 급격하게 변화시키고 있다.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하루 일과를 마치고 잠들기 전이나 약속 장소에 미리 도착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SNS에 접속해 무수한 정보를 만나고 경험한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개인적인 관심사 및 취향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에 업로드하고 공유하는 ‘SNS(Social Networking Service)시대’를 살고 있다고 과언이 아니다.

이런 변화 속에서 소셜미디어를 운영하고 활용하는 직업이 등장한 것은 특별한 일이 아니다. 소셜미디어 탄생 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직업, 빠르게 변하는 스마트한 세상에서 활동하는 이 직업은 ‘소셜미디어전문가’라 불리는 온라인 소통 전문가의 역할을 한다.

■어떤 일을 하나요?
하루에도 몇 번씩 접하는 소셜미디어의 세계. 우리는 매일 손바닥 안의 작은 세상에서 다양하고 무수한 정보를 만난다. 소셜미디어 속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소셜미디어전문가는 소셜미디어 역할의 다양성만큼이나 그 영역이 다양하게 세분되고 있다.

(사진 제공=Unsplash)

소셜미디어전문가의 주요 업무는 기업에서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계정을 운영하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마케팅 전반에 걸쳐 필요로 하는 콘텐츠를 생산하고 가공하는 일이 중요해졌다. 고객의 성향을 분석해 얻은 소셜데이터를 분석해 경영진이 의사결정에 활용하도록 데이터를 분석하는 전략기획 지원도 주요 업무가 되었다. 기업 내의 소셜미디어 담당자는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고객의견수렴, 고객관계관리(CRM), SNS 위기관리 및 모니터링, 전략기획, 의사결정을 위한 증거데이터 확보, 소셜데이터 분석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업무영역의 확대 현상은 소셜미디어 역할의 다양성에서 나온다. 소셜미디어는 거의 실시간으로 고객과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살펴보고 제품기획이나 전략 등에 반영할 수 있다. 또 고객의 불만을 트위터 같은 매체로 접수해 처리하거나 건의사항을 대화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입장에서는 친밀감을 갖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온라인의 특성상 얼굴을 대면하지 않고 검색결과나 포스팅된 데이터를 중심으로 기업의 이미지를 형성해 가기 때문에 기업이나 상품의 브랜드에 대한 관리 영역도 크게 대두되는 업무영역이다. 때문에 소셜미디어전문가는 소셜미디어 상의 평판관리나 브랜드관리를 분석하는 분야에서도 활동할 수 있다.

■해외 현황 : 전문가로 좋은 대우를 받으며 활발히 활동
소셜미디어의 대표주자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기업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는 서비스이다. 그 중에서도 페이스북은 2003년 하버드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처음 서비스되었고, 2006년 일반인을 대상으로 확대되면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현재는 전 세계 150개 국가에서 10억 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를 배경으로 외국의 기업에서는 2000년대 중반 이후 강화된 소셜미디어 서비스의 영향력을 실감하고 관련 전문가들을 속속 영입해‘ 소셜미디어매니저(Social Media Manager)’라는 새로운 직업군을 형성했다. 전문가로 인정받는 이들은 활발하게 활동하며 임금 면에서도 좋은 대우를 받고 있다.

(사진 제공=Unsplash)

미국에서는 많은 기업들이 소셜미디어전문가를 채용하고 있다. 소셜미디어 기업이 몰려있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이들의 평균 임금을 살펴보면, 2017년 기준연봉 10만 달러 수준으로 일반적인 직업군에 비해 높은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미디어전문가를 양성하는 인증 교육과정은 대학 내에서 운영하는 코스와 일반 사설과정 등이 있다.

가장 유명한 인증 교육과정은 Society3 Academy에서 운영하는 Social Media Academy로, ‘소셜미디어전략가’인증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곳의 교육생은 주로 세계적인 기업의 직원들과 정부 공무원들이며, 지금까지 약 35개국, 5천 명 이상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소셜미디어전문가의 활발한 활동은 기업의 사례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델(Dell)사는 현재 35개 부문에서 100여명의 소셜미디어전문가가 33개 SNS계정과 9개의 블로그를 운영하며, 트위터를 통해 전체 매출의 10% 정도인 65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국내 현황
소셜미디어 담당자 채용 증가 국내 SNS의 폭발적 성장은 스마트폰 보급과 관련이 깊다. 국내에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SNS가 처음 도입된 것은 2006년도 무렵이었고, 실제 급격히 성장세를 이룬 것은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시작한 2009년도부터다.

글로벌 게임 시장 전문 조사기관 뉴주(Newzoo) 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2021년 기준 3920만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해 전 세계에서 스마트폰 이용자 가장 많은 나라 19위에 해당한다. 한국갤럽이 2021년 6월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에게 현재 스마트폰 사용 여부를 물은 결과 95%가 '사용한다'고 답했다. 우리나라 성인의 스마트폰 사용률은 2012년 1월 53%, 2013년 2월 70%, 2014년 7월 80%, 2016년 하반기 90%를 돌파했고, 2017년부터 2020년까지는 93%였다. 연령대로 보면 저연령층과 고연령층을 제외하면 주요 경제인구의 90% 이상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스마트 모바일 시장이 커지면서 SNS 또한 자연스럽게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많은 비용을 지불하지 않더라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손쉽게 고객의 반응을 살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기업에서도 SNS를 홍보마케팅 채널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직업적으로 소셜미디어전문가의 입지는 견고하지 않은 상황이다.

(사진 제공=Unsplash)

최근 들어, 기업들이 전략적으로 소셜미디어를 활용할 방안을 모색하면서 소셜미디어전문가 채용을 늘리고 있다. 현재 삼성, 현대, LG, GS, SK 등 국내 대기업을 비롯해 금융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소셜미디어 담당자들을 채용하고 있다. 구글 등 포털 사이트에서도 소셜마케터나 SNS전문가를 채용하는 검색 결과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소셜미디어전문가는 주로 기업 내 홍보 및 마케팅 부서에서 활동하며, 온라인 마케팅업체에서 디지털 마케터로 활동하기도 한다.

■어떻게 준비하나요?
소셜미디어전문가는 사람들과 의사소통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사람들의 감성을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사람, 다양한 인간의 심리와 문화를 이해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요구되는 자격증이 정해져 있거나 정해진 교육과정이 있는 것은 아니다. 대개 대학에서 정보통신이나 미디어 홍보 관련 분야를 전공하고 대기업이나 금융권 등 기업의 마케팅 부서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다.

관련 전공으로는 광고, 홍보, 언론 분야나 정보통신 계통의 전공자가 유리하다. 하지만 전공보다는 고객들이 반응하는 각종 이슈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어야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즉, 특정 학과를 전공해야 진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기업이나 기관의 입장을 대중에게 콘텐츠로 만들어 전달하려면 글쓰기, 이미지 편집 등의 기본 지식을 알아야 한다. 여기에 올바른 맞춤법 숙지는 기본 중에 기본이다. 또 다양한 시각과 관점을 갖고 잠재 고객에 대한 판단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심리학이나 인문학적인 소양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대중과의 관계 유지와 원활한 소통을 위해 SNS에 대한 계정 운영 능력이 필요하며, 이벤트나 프로모션을 진행하려면 기본적인 프로그래밍 능력도 요구된다. 위기 대응을 위한 통찰력도 중요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소셜미디어와 관련된 연구를 비롯해 민간교육기관과 협력하여 기업맞춤형 소셜미디어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민간의 우수 소셜미디어전문가 육성과정에 대해 국가공인 민간자격을 부여하는 등 민간이 자발적으로 소셜미디어전문가를 육성하고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고 있다. 

향후에는 마케팅, 위기관리 등 소셜미디어 활용 분야별 전문인력 양성과정 신설을 지원하는 등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어서 향후 일자리 창출과 기업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고용정보원 관계자에 따르면, “소셜미디어전문가는 마케팅 능력, SNS 모니터링 역량, 소셜데이터 분석 역량 등이 요구된다. 현재는 기존 홍보와 마케팅 관련 담당자가 직무 능력을 개발하기 위해 소셜미디어를 공부하는 사례가 많은 편”이라면서, “소셜미디어를 기업의 홍보·마케팅 수단으로 주로 활용하고 있으나, 소셜 빅데이터 분석, 인적자원 개발 등 다양한 분야로 영역이 확장되고 있고 그 영향력도 증가하고 있어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적합한 사람 : 사람들과 의사소통하는 것을 좋아하며 사람들의 감성을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사람, 다양한 인간의 심리와 문화를 이해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필요한 자격 : 특정학과를 전공해야 진출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광고, 홍보, 언론 분야 전공자나 정보통신 계통의 전공자가 유리하다.

▲필요한 공부 : 기본적인 글쓰기 소양을 겸비해야 한다. SNS에 대한 계정 운영 능력이 필요하며, 이벤트나 프로모션을 진행하려면 기본적인 프로그래밍 능력과 마케팅 능력도 필요하다.

▲자격증 준비 : (사)한국소셜네트워크협회에서는 대학교와 협력하여 취업이나 창업으로 연계해주는 SNS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공인된 전문 기술 자격 검증 시스템을 통해 SNS 관련 산업/서비스 종사자들을 교육하고 있다.

▲활동영역 및 진출분야 : 대기업 홍보 및 마케팅 부서, 온라인마케팅 전문업체, 소셜큐레이션업체 등에서 활동할 수 있다.

사단법인 직업상담협회 신의수 이사에 따르면, “SNS 이용자층이 늘어나고 그 종류와 형태도 다양해지는 추세로, 새로운 SNS 이용법을 가르치고 SNS 활용 전략을 조언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전문가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관련 분야에서 전문가로 불릴 만한 사람은 여전히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라면서, “대한민국 국민의 95%가 스마트폰을 사용함에 따라 SNS 활용 인구가 계속 늘어날 것이기에 소셜미디어전문가의 수요와 활동 범위도 넓어질 전망이다. 더불어 소셜미디어전문가의 영역도 마케터·강사·컨설턴트·분석가 등과 같이 세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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